1960년 5월 제주대학 학생 7인(고순화, 고시홍, 박경구, 양기혁, 이문교, 채만화, 황대정)이 결성한 '4·3사건진상규명동지회"가 제주신보 광고란에 게재한 호소문
"4·3사건의 진상을 하루빨리 규명하여 사건 당시의 양민을 학살한 주동자들을 엄정하게 처벌할 것과, 인간의 탈을 쓴 야수와 같은 행위로써 양민학살, 방화 등을 자행한 주동자와 졸도들을 고발하여 법의 심판을 받게 하고, 죄 없이 죽어간 원혼을 위령할 것"을 정부와 제주도민들에게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