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중장 제주도에 / 민정을 시찰 / 즉일 귀임 예정
동경(東京)행을 비롯하여 조선의 재건노력에 분망한 조선주둔 미군 최고지휘관 하지 중장은 주둔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조선의 남단 제주도의 민정을 시찰하고자 21일 상오 8시 반 비서 이묘묵(李卯?) 박사를 대동하고 김포공항을 떠나기로 되었다. 제주도비행장에 내린 후는 자동차로 제주읍을 비롯하여 도내 요처를 시찰한 다음 오찬을 마치고 동일 하오 6시경 공로로 귀임할 예정이다. (사진은 하지 중장)